<행9:26~30> / [사울VS 바울]
예수님을 만나서 인생이 180도 바뀐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는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의 현장에 핵심 인물이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들은 변화된 바울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이 때, 바나바가 등장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바나바가 사울의 변화에 대해 변호해 줍니다. 그러자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사도 바울을 제자들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육의 사람 사울 VS 영의 사람 바울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1. 사울의 인생의 주인이 '나'이지만 바울의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은 주인을 바꾸는 것입니다. 내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나는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죄 값을 담당하시고,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우리를 원수 마귀에게서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에는 예수님의 피의 값이 매겨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육의 사람 사울은 자기 의를 자랑한다면 영의 사람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자기의 의, 자기 만족, 자기 자랑은 죄인의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죄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무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의 의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그는 일평생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수록 자신이 죄인 됨을 인정합니다.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신앙생활이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감사가 없다는 것은 은혜를 잊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하여 그 은혜에 감격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론] 사울은 세상에서 큰 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면 바울은 주님 안에서 작은 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복음은 비밀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비밀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특권'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과 교회를 핍박하던 사람이었지만, 목숨 걸고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푯대이신 예수님 안에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주님께 받은 사명을 위하여 끝까지 달려갔습니다. 그는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임을 경험하며, 끝까지 전진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환난과 고난 가운데서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하십니까? 바울처럼 주님 안에 작은 자가 되어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그래서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