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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9:3~5> / [예수님을 만난 사람]

 

 한 번 뿐인 나그네 인생은 연습이 없습니다. 짧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신 때를 기점으로 기원 전과 기원 후로 나뉩니다. 요즘은 코로나가 중심이 되어 코로나 전과 후으로 나눕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가 관계의 단절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무너뜨리고 멀어지게 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1. 육이 아닌 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바울이 왜 다메섹으로 갔습니까? 바리새인이었던 그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잡아오기 위해 앞장 섰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는 약240Km의 거리입니다. 도보로 한 달이나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그는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 사건에도 주동자가 아니었습니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자, 자신의 열심이 주님을 박해하는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 육이 아닌 영으로 사는 사람이 되자, 세상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채워지니 예수님이 삶의 주인이 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육으로 사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어야 주님이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영혼 중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을 이끄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을 따라 행할 때에, 우리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2. '자기 자랑'이 아닌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것은 무엇인가 특별해서가 아닙니다. 오직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자랑할 수 없습니다. 값없이, 공짜로 의롭다함을 얻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아는 사람은 구원은 믿음으로 받은 은혜의 선물임을 인정하며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자랑해도 됩니다. 사도 바울은 일평생 예수님만 자랑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했다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죄에서 구원해 주신 존귀하신 하나님만 높이고 자랑해야 합니다.

 

[결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가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으로 간 것은 자신이 가고 싶어서 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내 인생의 계획은 망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망침은 아름다운 망침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낙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찾아 오셔서 세 번이나 사랑을 확인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양을 먹이는 목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어떤 인생을 살게 될 것인가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젊어서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바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난 후,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주님이 보내는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길은 생명의 길이요, 천국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육이 아닌 영의 사람이 되었습니까? 자기 자랑이 아닌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순종하며 전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육신의 정욕과 탐심을 비우고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서 하나님 영광 위해 살게 하소서!(아멘!) 

2. 주님이 내 삶의 주인되셔서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순종하며 전진하게 하소서!(아멘!)

3. 우리의 자녀들, 다음 세대들에게 지혜의 영을 부어 주셔서 주님만 따라가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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