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가 되는 사람 ](느 2:10)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고,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멸망당합니다. 그때, 하나니라는 사람이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의 처참한 상황을 전해줍니다. 자기 동족의 고난과 환난을 듣고, 느헤미야는 슬피 울며 하나님 앞에 금식 기도를 드립니다. 느헤미야는 '여호와의 위로'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하나님의 위로자가 됩니다. 그래서 무너진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며 하나님 앞에 귀히 쓰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가 되는 사람은....
1.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가 되는 사람은 영의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바벨론의 포로였지만, 페르시아 왕궁의 술관원장으로 성공했던 느헤미야에게 근심이 생겼습니다. 엄청난 권력의 실세였던 그의 근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했기에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슬퍼하는 주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왕 앞에서 수심이 있는 얼굴을 해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왕이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육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영의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게 되는데,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 아닙니까? 영혼 중심의 삶 곧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가 되는 사람은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아닥사스다왕은 자기 민족의 고통에 대해 근심하는 느헤미야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대답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 후에 왕에게 자기의 원함을 진실하고 자세하게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시니 왕이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성의 건축을 허락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왕 앞에서 죽임을 당해도 할 말이 없었던 느헤미야가 왕의 큰 은총을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도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경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론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가 되는 사람은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통로가 되는 사람입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을 통해서 자기 민족이 복을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던 사람들이 느헤미야를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한 사람에게 임해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복이 흘러가는 것입니다. 애굽 사람 보디발도 요셉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복으로 인해 그의 집이 복을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또한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애굽 사람들과 온 민족의 구원의 통로가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복은 한 사람을 통해서 가정에, 민족 전체에, 임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인 느헤미야처럼 영의 생각으로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드리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