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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13:1~7> / [나실인 사사 삼손]

 

 여호수아 세대 이후의 이스라엘은 왕이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우상숭배의 죄에 빠져서 자기가 왕이 되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잘못된 길로 가는 이스라엘을 이방의 채찍으로 징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에 돌이키며, 회개하라고 블레셋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임신하지 못했던 단 지파 마노아의 아내가 낳은 아들이 바로 삼손입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는 나실인으로 구별됩니다. '나실인 사사 삼손'은....

 

1.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사는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에게 천사는 포도주와 독주와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엄마의 뱃 속에 있는 아기를 위해 거룩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특히 삼손은 나실인으로써 자기 몸과 마음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술과 여자를 가까이하는 방탕한 삶을 살고 말았습니다. 결국 세상과 구별된 나실인의 삶을 살지 못했던 삼손은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됩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눈을 잃고, 놋 줄에 매여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세상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는 삶은 저절로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가까이하는 삶은 날마다 힘써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갈망해야 내 영혼이 새로워지고, 힘을 얻게 되지 않겠습니까?

 

2.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삼손은 지극히 평범한 체격이었기에, 블레셋과 드릴라는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머리카락이 힘의 근원이었지만, 실은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자, 사자를 염소 새끼 찢는 것 같이 찢었던 것입니다. 또한 아스글론에서 블레셋 사람 30명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더 놀라운 것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 1000명을 죽인 사건입니다. 평범한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 때 교만한 마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삼손처럼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보배이신 주님이 내 안에 오셔서 크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되지 않겠습니까?

 

[결론] 나실인 사사 삼손은 일생을 주인되신 하나님께 드리는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나실인은 정해진 시간을 마치면 다시 일반 백성들과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삼손은 일생을 나실인으로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나실인 삼손은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한 결과, 두 눈이 뽑히고 조롱을 당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삼손은 자신의 잘못된 삶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다곤 신전에서 장렬한 죽음으로 사사로서의 삶을 마무리합니다. 삼손과 같이 우리도 일생을 하나님께 바친 21세기 나실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몸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의 일생을 주인되신 하나님께 드리는 21세기 나실인으로 구별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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