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5~6> / [사망의 잠에서 깨어나려면]
다윗은 사울 왕의 시기심으로 10여년 동안 도피생활을 합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고통 속에서 절규하는 다윗의 비탄시입니다. 1~2절에 '어느 때까지니이까'라는 표현이 4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대적들과 원수들로 고통스러웠지만, 더욱 다윗을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침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낙심하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 더욱 간절히 구합니다. 자신의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서 사망의 잠을 잘까 두려워하며, 자신의 눈을 밝혀 달라고 말입니다. 우리도 '사망의 잠에서 깨어나려면'....
1. 영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변하지 않고 영원하십니다. 비록 현실은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그렇습니다. '인자하심'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인데,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인자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영원하시고 한결같으신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다윗의 믿음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 인자하심을 믿고 의지할 때에 어떤 환난과 시험도 이겨낼 수 있지 않습니까?
2. 주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다윗은 계속되는 환난과 시험으로 지쳐 있습니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 사망의 잠을 잘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과거에 사자와 곰에 발톱에서 건져내셨고, 지금도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은 주님의 구원을 기대하며 기뻐한다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진정한 신앙의 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믿음대로 역사하셔서 반드시 구원하시며 승리케 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신실하신 주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기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론]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주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다윗은 환난과 시험 가운데 여전히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주님의 구원을 기뻐했습니다. 이렇게 환난과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입니까? 항상 하나님을 찬송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피했고,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은혜는 점점 커졌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삶 가운데 경험하므로 하나님을 찬송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비록 나라는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기 직전이었지만,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기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찬양하지 않았습니까?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 불안하고 낙심하기 보다는 영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의지하십시오! 구원의 하나님을 확신하며 기뻐 찬송하십시오! 그래서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삶의 현장에서 늘 경험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 찬양하게 하소서!(아멘!)
2.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회복되어 그 사랑으로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아멘!)
3. 전쟁과 지진 등의 재난 속에서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