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7:11> /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그 복은 하늘의 신령한 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하면 안됩니다. 성숙한 믿음은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나,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에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하나님을 인정할 수 없는 상황과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라도, 풀무불 속에 타 죽을지라도,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신앙 고백을 하지 않았습니까? 분노한 왕이 풀무불을 7배나 더 뜨겁게 한 불 속으로 던져 넣었습니다. 그러나 머리털 하나도 그을리지 않고 사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이 세 사람은 죽더라도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내 삶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과가 되어도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남유다 말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나라가 망해서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환경과 상황을 초월한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마음이 정결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정결해지기 위해서는 진실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서 죄사함의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십니까? 곧 우리의 마음에 빛을 두시고, 그 빛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시면서 기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다윗은 빛 되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두움을 몰아내시는 빛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계시므로 평안을 누리며 기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추이면 우리 심령의 더럽고 어두운 것들이 다 물러가게 됩니다. 깨끗한 영혼으로 새로워지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충만하게 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진정한 예배가 드려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성전보다 다윗의 장막을 더 기뻐하셨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예배자가 다윗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길 때에, 기쁨의 춤을 춘 사람이 다윗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전심으로 춤을 추며, 찬앙하는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아무 자격도 없는 우리를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신부가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 아닙니까? 아무 공로 없는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자격 없는 우리를 주님의 신부로 사랑해 주시는 놀라운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 하나님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서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큰 기쁨의 찬양이 우리의 예배 가운데 드려질 때에, 하늘의 문이 열리고 영광의 빛이 임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가 드려지지 않겠습니까?
삶의 두렵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빛 되신 하나님으로 인해 마음이 정결하게 되십시오! 구원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찬양이 회복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복으로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마음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빛과 기쁨의 복을 누리는 예배자 되게 하소서!(아멘!)
2.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한 여정길로 인도해 주시고 가족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게 하소서!(아멘!)
3. 이웃사랑축제를 통하여 우리 공동체가 하나가 되고,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