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14~15> /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
예수님의 공생애는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의 주된 장소는 예루살렘이 아나라 갈릴리였습니다. 당시에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는 예루살렘이었고, 갈릴리는 이스라엘의 북쪽 지방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도 복음을 전하셨지만, 예수님과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갈릴리에서 복음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사모함과 갈망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반드시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람'은....
1. 세상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았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세상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 메세지는 "회개하라"입니다. 회개는 죄악된 세상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 삶의 가치도, 삶의 목적도 바뀌게 됩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가 회개를 통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회개할 때, 두 가지 은혜가 주어집니다. 바로 죄사함과 성령의 선물입니다. 또한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다면 회개하여 돌이키고, 가깝다면 사모함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끝까지 주님만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호수의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르실 때에 즉시 순종할 수 있는가! 한 가지만 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님의 능력과 지혜를 힘입어서 세우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9장의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주저합니다. 근심하므로 불순종합니다. 그는 죽음과 함께 썩어질 재물을 많이 소유하므로 영생을 소유하지 못하는 후회막심한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심령이 채워진 사람은 죽기까지 주님만 따라갑니다. 예수님께 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라가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되지 않습니까?
[결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은 복음을 믿고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작은 사람입니다.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키는 사람은 복음을 믿는 사람입니다. 곧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가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떻게 생깁니까? 복음을 들을 때에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의 구주가 되심을 믿는 것은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자나, 강한 자나, 똑똑한 자를 잘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은 교만해서 하나님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이나 서기관, 바리새인들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갈릴리 해변의 어부들을 부르신 것은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잘 아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겸손히 높이지 않았습니까?
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입니까? 주님께서 나를 부르셨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돌이키십시오! 순종하여 주님만 따라가십시오! 복음을 굳게 붙잡고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겸손한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