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주님의 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에베소서 5:15-18)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좋은 것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고의 응답인 성령님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자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에는 세 가지의 시제가 있습니다. '명령형'인 '받아라!'입니다. 하나님의 영생의 명령은 순종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동형'으로 '받으라!'입니다. 이미 성령님이 와 계시니 받아들이면 됩니다. '진행형'으로 '계속해서 받으라!'입니다. 받은 성령 충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1. 주님의 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월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신령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마25장에 나오는 5,2달란트 받은 종들처럼 주인의 뜻을 알았다면, 그 뜻대로 바로 실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면에 1달란트 받은 종은 악하고 게으르다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게으르다는 것은 세월을 허비한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2. 주님의 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성령님의 지배를 받고 영의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를 영으로 살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런데 술에 취해 사는 사람은 술의 지배를 받습니다. 평생 죄악으로 살다가 영원히 후회하게 됩니다. 반면에 성령에 취해 성령님의 지배를 받으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영의 사람으로 살게 되어 생명과 평안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무엇입니까? 찬양입니다. 찬양은 영적 예배이며, 입술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사입니다. 감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의 원동력은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는 감사의 열매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주님의 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만이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십니다.
성령 충만은 삶에서 승리의 방법이자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고, 성령 충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나의 열심'은 성령 충만의 반대입니다. '성령 충만'은 내가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삶입니다. 날마다 나는 죽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통해 주님이 살아 역사하실 때에,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됩니다.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님으로 충만한 삶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전쟁은 내가 죽고, 예수님이 주인 되시도록 내 위치를 종의 위치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길은 그들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내 영혼은 주님의 영으로 얼마나 채워져있습니까? 하나님만이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심을 확신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맡기시는 구원의 통로로 쓰임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