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2:20~21> / [심판주 하나님]
세상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성경은 세상 모든 만물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며, 끝내시는 이가 하나님이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한 번은 죽습니다. 죽은 후에는 심판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심판의 주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도 요한은 마라나타의 신앙으로 심판의 주님을 맞이하고 있지 않습니까?
1. 마라나타의 신앙은 주님을 사랑함으로 인내하는 믿음입니다.
마태복음 25장 열처녀의 비유에서, 그들은 신랑이 더디 오므로 기다림에 지쳐 졸며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도 신랑이신 예수님께서 오시는 때와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권한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의 인내로서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있어야 끝까지 인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 많은 사람들이 인내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을 향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환난과 핍박이 다가올 때, 쉽게 무너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을 향한 사랑의 인내가 없기 때문입니다.
2. 마라나타의 신앙은 자신을 준비함으로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는 자신의 정결을 지키며, 자신을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심판주로 오시는 주님의 뜻에 맞게 자신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자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심판주이신 주님을 인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님을 인식하며,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아닙니까? 또한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감없이 읽고, 순종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즉 마라나타의 신앙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완전한 말씀임을 인정하며, 순종함으로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결론] 마라나타의 신앙은 오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삶입니다.
성경의 마지막은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에게 있을지어다"라고 선언하며 끝납니다. 여기에서 '모든 자'는 심판의 주님을 인식하고, 주님을 사랑하며, 자신을 준비함으로 기다리는 자를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끝이 있고, 그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난과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날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날마다 우리의 믿음을 지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그 경험되어진 은혜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함으로 인내하십시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예배함과 진리의 말씀을 가감없이 읽고 순종함으로 자신을 준비하십시오. 날마다 오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십시오. 그래서 심판의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날!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믿음의 고백을 외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