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9:29~37>
앗수르 왕 산헤립은 십팔만 오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남유다를 침공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위기 속에서,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로 피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을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 앞에 엎드렸을 때, 그 마음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십니다. 올해와 내년에는 있는 것을 먹게 하겠지만, 삼 년째에는 심고 거둔 열매들을 먹으리라 약속하신 것입니다. 주님께 피하는 자, 주님께로 와서 엎드리는 자, 주님께 남아있는 자를 살리고 지키며 먹이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예배하며, 주님 편에 서 있는 사람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엎드린 히스기야에게 하나님께서 더욱 놀라운 역사를 보이십니다. 앗수르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이 하루 아침에 다 송장이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가 무엇입니까? 천하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되심을 남유다의 구원을 통해 나타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입니다. 주님께 피하는 것, 주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피하는 것!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길이 가장 복된 길입니다. 바로 승리의 길이 아닙니까?
오늘도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일하시고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승리의 수요일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