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1:1~5> / [고난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
룻기는 영적으로 암흑기인 사사 시대에 기록되었습니다. 왜 영적으로 암흑기 입니까?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신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생각대로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의 나오미가 살던 베들레헴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모압 땅으로 내려가는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보기에 바른 길은 사망의 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길이 진짜 옳은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1. 고난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 인생의 많은 고난에는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고난은 '하나님 앞에 죄가 있어 당하는 고난'입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므로 당하는 고난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죄있는 사람에게 사랑의 매를 대십니다. 이 사랑의 매를 징계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가 사랑임을 깨닫고 진실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두 번째 고난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당하는 '애매한 고난'입니다. 애매하고 부당하게 고난을 받을 때에, 하나님을 생각하며 슬픔을 참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세 번째 고난은 고난 받는 줄 알면서도 자원함으로 받는 '사명적 고난'입니다.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고난을 자취하는 십자가 고난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썩지 아니하는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2. 고난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첫 번째 고난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적신호입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입니다. 두 사람의 이름을 합치면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 기쁨입니다." 그런데 '흉년'이라는 인생의 문제가 찾아 왔을 때, 모압으로 내려가는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그 결과, 남편 엘리멜렉이 죽었습니다. 이 때, 돌이켰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결국 두 아들마저 잃고 맙니다. 풍족하게 떠났던 나오미는 모압 땅에서 10년을 사는 동안 빈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질수록 우리 인생은 영적 상실 속에서 고통받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에 적신호가 들어온다면, 빨리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깨닫고 진실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결론] 고난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고난을 '영적 성숙'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삶이 편안하고 안락할 때에,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고난이 닥쳐오면, 바로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고난이라는 확성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오히려 고난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고난은 유익이 되고 축복이 됩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까워지게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고, 영적 성숙의 기회로 삼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죄가 있어 당하는 고난은 빨리 회개하게 하시고, 부당한 고난은 참고 견디게 하시고, 사명적 고난은 하늘 소망을 품고 기쁨으로 받게 하소서! (아멘!)
2. 하나님과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소서! (아멘!)
3. 삶에 주어지는 많은 고난과 시험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영적 성숙'의 '기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