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게시판<신6:4~5> / [순종 vs 불순종]
순종이라는 단어를 '읽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순종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면서, 순종을 이해하고 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순종의 개념은....
1.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밑에서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들으라!"는 명령입니다. '순종'의 의미는 "밑에서(아래서) 듣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축복과 기적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병든 하인때문에 예수님께 나아간 백부장은 예수님께 무어라 말했습니까?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오, 창조주 하나님이시니 말씀만 하셔도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 이런 신앙 고백을 하는 백부장의 믿음을 예수님께서 칭찬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밑에서 듣는 것입니다.
2. '불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불순종이란 단어는 "곁에서(옆에서)" 듣다"입니다. 더 나아가서 위에서 듣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것이 교만이요, 불순종입니다. 그래서 죄와 불순종의 본질은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도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 왜 넘어갔습니까? 하나님 밑에서 듣는 순종을 거부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어서 하나님 옆에 자기를 두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교만과 불순종은 반드시 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지렁이처럼 연약하고, 질그릇처럼 깨지기 쉬운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밑에서 듣는 '순종'은 반드시 '훈련'을 통과해야 합니다.
순종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훈련소가 바로 광야입니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을 배우는 영적 훈련소였습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구나! 하는 겸손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양식인 '만나'를 통해 날마다 훈련시키지 않으셨습니까?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산다는 것을 훈련시키셨습니다. 고난은 광야 훈련소에서 순종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의미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고난을 통해 순종의 사람으로 연단시키심을 깨닫게 되면 고난은 유익이 됩니다.
[결론] 순종의 모델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포기하시고 하나님 밑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순종의 모델이 되십니다. '순종'은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내가 밑에 들어가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 순종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내가 높아지면 남을 비난하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내가 낮아지면 남을 칭찬하고 축복합니다. 내가 낮아지므로 남을 높이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높임을 받는 영광을 누립니다. 하나님께서 높여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옆에서 듣지 마시고 밑에서 들으십시오. 인생의 광야에서 순종의 훈련을 잘 받으십시오. 예수님의 마음으로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사십시오. 그래서 나를 높여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