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3:17~4:1> /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
빌립보는 바울이 선교여행을 마게도냐 지역으로 바꾼 후, 만나게 된 첫 성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말합니다. 즉 참된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대한민국 인천 시민이지만, 우리의 진짜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 아래,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채우심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1.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라고 말한 것은 기준이 되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본받는 사람인 자신을 본받으라는 의미입니다. 곧 기준이신 예수님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예수님을 본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어떤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의 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본받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했습니다. 땅의 일을 생각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욕심이 목적이 되어 그 욕심을 채우는데 혈안이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멸망으로 끝납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다시 오시는 왕되신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하늘로부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데, 그 예수님은 우리의 왕되시며 구원자가 되신다고 말합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능력의 주님! 왕되신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의 믿음을 인정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몸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우리는 주님의 다스리심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권은 보호와 공급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야할 의무와 책임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통치하심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결론]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주님 안에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주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원수처럼 행하던 땅의 일을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늘로부터 임하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현재 우리의 삶은 주님 안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날마다 주님 안에 굳게 서 있으라고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곧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그 믿음이 깊이 뿌리내려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 굳게 서기 위해서는 믿음에 깊게 뿌리를 내리십시오. 바울은 로마의 압제와 차가운 감옥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고난과 핍박은 죽을 것 같았지만, 날마다 주님 안에 서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 가십시오. 다시 오시는 왕되신 주님을 기다리며 사십시오. 날마다 주님 안에서 서 있으셔서 하나님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답게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