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 4:13-16)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왕후가 된 이유를 말해줍니다. 유다 민족이 큰 환난을 당하여 몰살의 위기에 놓여 있는 이 때에, 유다 민족의 구원의 통로로 쓰임받기 위해서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에스더에게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는 어떤 사람에게 임하게 됩니까?
1.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에스더는 하나님만 의지하므로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리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물론 유다 민족 전체에게 금식기도를 제안합니다. 기도는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를 만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를 명령하시고 응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순간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를 얻는 방법이 바로 기도입니다. 에스더도 민족의 큰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할 바를 알지 못할 때, 먼저 하나님 앞에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고백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겠다는 믿음입니다.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왕 앞에 나아가는 에스더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셔서 왕의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가 되자, 왕의 호의와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보이는 사람왕 보다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들만이 맛볼수 있는 기적이요, 축복이 아닙니까?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감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를 만나십시오.
결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는 사명에 목숨을 건 사람에게 임합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고백은 목숨보다 고귀한 사명을 위해 살겠다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목숨을 거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요,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워도 사명을 감당하는 이유는 주님의 기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주님 뜻대로 사는 길은 편하고 안락한 길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결단이 있어야 주님을 따라가고 좇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2년은 절대 뒤로 물러서지 마시고, 오직 주님 한 분만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믿음과 사명의 길을 담대히 전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인생의 위기와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기적과 하늘의 지혜로 살게 하소서!(아멘!)
2. 보이지 않지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아멘!)
3. 주님이 주신 직분과 사명에 충성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