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왕하5:9~14)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후,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도 바뀌었습니다. 신분이 바뀌었다면 그 이름에 걸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름 뿐 아니라 '인생'도 바뀐 사람들입니다. 넓고 편안한 멸망의 길에서 좁고 협착한 생명의 길로 유턴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세상 사람이었던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만나서 불치의 병인 나병을 치료받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시각'을 가지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과 하나님의 사람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나아만 장군을 엘리사에게로 가도록 권면한 사람은 사로잡혀온 어린 이스라엘 소녀였습니다. 이 소녀의 믿음은 엘리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이기에 주인의 나병을 깨끗이 고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왕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인의 비신앙'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행동하는 믿음이 없다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순서는 믿고 아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을 내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서 믿음의 자존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문제를 인간의 시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이었기에 당당했습니다. '믿음의 자존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령한 자존감을 갖고 있었던 엘리사는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집 문에 서 있는데도 나와 보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기 사자를 보내 명령만 하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들이기에 세상이 우리를 미워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환난을 당해도 담대하라! 주눅들지 말라!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도 세상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날마다 체험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안 되고 유익이 없을지라도 '순종'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어떻게 순종할 수 있습니까? 내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내 생각대로 산다면 결국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의 말에 분노했습니다.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는 엘리사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엘리사의 말에 순종할 때, 불치병이었던 나병이 나으며 나아만의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이 천국에 갑니다.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승리가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하나님의 사람답게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게 하소서!(아멘!)
2. 이해가 안 되고 유익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아멘!)
3. 날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도록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인도하여 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