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1:16~22)
룻기는 영적 암흑기인 사사시대에 기록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이 왕이 되어 살았던 암울하고 절망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모압땅으로 내려가는데 그 길은 사망의 길이었습니다. 모압이라는 세상에 내려와 십 년을 거주한 결과,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재산도 잃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면 인생이 비참해짐을 알아야 합니다. 비참하게 무너진 나오미에게 모압 여인 룻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 회복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1. '회복의 비밀'은 잃어버린 것보다는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하나님이 남겨두신 것이 있었습니다. '룻'이라는 며느리입니다. '룻'이 나오미 인생의 회복의 열쇠였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남아있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룻은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의 백성과 하나님께 헌신하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를 사랑했기 때문에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헌신은 '사랑'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룻은 자신의 고향과 민족도 버리고 시어머니를 봉양하기로 결단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남겨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이 내 인생을 '회복'시키는 열쇠가 됨을 기억하십시오.
2. '회복의 비밀'은 세상으로 내려갔던 발걸음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모압 땅에서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영혼을 살리시고 회복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결과는 영원합니다." 나오미의 잘못된 선택도 십 년동안 많은 것을 잃게 했지만, 시어머니를 목숨 걸고 쫓아간 룻의 '믿음의 선택'이 자신과 나오미의 인생과 가문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방인 여인 룻은 메시야의 족보에 올라가고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영광을 받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선택의 결과'입니다. 직업도 결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선택은 "내가 누구를 믿고 살 것인가?"입니다. 구원의 유일하신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했다는 것은 영원한 승리요,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결론) '회복의 비밀'은 전능하신 나의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입니다.
룻은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입니다. 시어머니 나오미가 알고 믿었던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전능자'라고 고백하는 나오미의 신앙을 룻이 그대로 이어 받은 것입니다. 이제 떠나버린 것, 잃어버린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마십시오. 아직도 남아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세상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을 다시 주님께 돌이키십시오.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래서 주님을 향한 헌신과 신앙고백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절망적인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내 삶에 남겨두신 것을 발견하게 하소서!(아멘!)
2. 세상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을 돌이켜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소서!(아멘)
3. 전능하신 나의 하나님만이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왕 되심을 선포하고 찬양하며 예배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