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사도 요한> / (요일 4:7~11)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말씀과 기도입니다. 기도 없이 말씀에만 치우치면 영적 바라새인이 되기 쉽습니다. 반면에 말씀 없이 기도에만 치우치면 신비주의로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인 사랑과 공의에도 균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실 때에도 사랑과 공의를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못 된 길로 갈때에,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징계하십니다.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에 가볍게 여겨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은....
1. 원래 사랑과는 거리가 먼 욕심 많고 과격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요한은 형인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께 '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시끄럽고 과격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세상의 왕이 되시면 형과 자신을 예수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으나 아직도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런 요한이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서로 사랑할 때에 하나님께 속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된다고 말입니다. 어떻게 변화될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생각이 바뀌고 그의 인생도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품에 안겨 있었던 제자였고,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를 부탁 받아 그 때부터 자신의 집에 모셨습니다. 이렇게 '순종'과 '사랑'은 같이 갑니다. 예수님을 사랑할수록 순종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순종하는 자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 할수록 하늘의 신령한 것으로 채워집니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에 대해 얼마나 감격하고 계십니까?
(결론) 사랑의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에 일평생 감격하며 세상을 이긴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나를 택하시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절정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 아닙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면 내 믿음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수 있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면 사도 요한과 같이 사랑의 사도로 변화됩니다. 나를 죽기까지 십자가에서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일평생 감격하십시오. 그리고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