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으로 사는 사람 ](벧전2:9-12)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 인생이 바뀌고, 신분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거듭난 사람! 다시 태어난 사람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것은 아무에게나 붙이는 호칭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서 믿음을 가지고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호칭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태극전사로서 살려면 반드시 영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영으로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영으로 사는 사람은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입니다.
영이 살아난 사람입니다. 영이 죽은 사람은 영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영이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죽은 영이 살아난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과 풍성한 긍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인생이 바뀌고, 신분이 바뀌고, 운명이 바뀐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때,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이성을 가지고 보고 들으며 판단을 내리는 ‘혼에 속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알고 듣고 보고 경험한 것에 기초하여 판단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다음으로 ‘육신에 속한 사람’은 예수님을 영접해서 구원 받았기에 영이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이 점에서 육에 속한 사람들과 다릅니다. 그러나 육신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했다고는 하나 아직도 자기 자신이 주인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육신에 속한 사람은 영적으로 아기와 같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아기와 같은 사람입니다. ‘신령한 자’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입니다. 신령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영적 분별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죄인을 사랑하시고 죄를 미워하십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분별하여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신령한 사람입니다.
2. 영으로 사는 사람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일평생 사는 동안 우리는 육체의 정욕과 욕심을 제어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영이 살아나도 육은 여전히 살아 있기에 영과 육이 내 안에서 대립하고 갈등할 때가 있습니다.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주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은 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전제입니다. 성령으로 충만을 받은 영으로 사는 사람은 마음에서 주님을 찬송합니다. 범사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므로 순종하고 복종하는 삶을 삽니다. 영으로 사는 사람은 내가 죽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요, 주님이 내 안에 사셔서 내 삶을 주관하시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영으로 사는 사람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을 악으로 갚는 세상입니다. 심지어 은혜를 악으로 갚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살 때, 바로 그것이 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악한 세상 속에서 선한 행실을 하며 사는 것이 세상의 빛이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 영을 주님께서 살리셨기에 우리는 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역사하셔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의 사람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신령한 자가 되게 하소서!(아멘!)
2.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성령님을 따라 행하여 성령님으로 충만한 사람 되게 하소서!(아멘!)
3.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