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 ](고후12:9-10)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은 과연 어떤 것입니까?
1.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은 먼저 인간의 연약함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연약함이 능력의 원천이 되는 비결은 먼저 우리가 한계가 있는 ‘인간’임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평범하고 깨지기 쉬운 질그릇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했던 가장 유명한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너 자신을 알라!”우리는 우리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나를 포장하고 과장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하고, 무지함을 느끼는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인간임을 자각하는 기회가 됩니다. 내가 한계가 있는 연약한 인간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연약함은 우리가 인간임을 자각하게 하는 하나님의 처방전입니다.
2.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은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뢰하는 기도입니다.
우리 안에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이 임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강함으로 가득하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사람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합니다. 바울 사도가 자신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육체의 가시를 경험하면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는 것, 곧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스’라는 응답만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 돼!’라고 하실 때도 있고, ‘기다리라’고 하실 때도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이 'NO'라고 하실 때, 오히려 그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기뻐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결론입니다.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을 위하여 나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연약함이 능력의 원천이 되는 비결은 나의 연약함을 자랑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내 능력은 한계에 부딪치고 불가능의 영역이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한계가 없고 불가능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내가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기도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약함을 하나님의 강함으로, 나의 무지함을 주님의 지혜로, 나의 무능함을 주님의 능력으로, 나의 부족함을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나의 약함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꾸어 항상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하나님 앞에 연약함 인간임을 자각하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게 하소서!(아멘!)
2. 질그릇 같은 내 안에 보배이신 주님이 계심을 확신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소서!(아멘!)
3. 그리스도를 위하여 나의 약함을 기뻐하고 자랑하며 내 안에 계신 주님만 높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