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받는 기도 / <막10:48~52>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통로입니다. 기도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응답 받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응답으로 믿음의 확신이 생기고 신앙이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바른 기도'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는 잘못 구함으로 응답받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응답 받는 기도는...
1.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만날 현장에서 기다립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사렛 예수'시란 소리를 듣고 소리 지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기에서 다윗의 자손이란 '메시야'임을 가리키는 호칭입니다. 바디매오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신앙이 있었던 것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아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예수님 앞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하심을 기억하십시오.
2. '인내'하며 응답의 장애물을 '극복'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바디매오를 꾸짖어 잠잠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예상치 못했던 '장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법으로 응답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이나 건강이나 가족이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더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바로 장애물을 극복할수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즉 '포기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언제까지요? 예수님이 들으실 때 까지요.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장애물을 극복하며, 인내함으로 끝까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응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3. 확신을 가지고 '삶의 결단'을 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부르시자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자신의 전 재산인 겉옷을 내버린 것이 삶의 결단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결단'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것입니다. 응답하실 것을 믿고 먼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특징이 '감사'가 아닙니까? 다니엘처럼 사자굴에 던져지는 환난 앞에서, 전에 하던 습관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자세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결론) 응답 받는 기도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디매오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는지를 물으십니다.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기도할 때도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집중하지 못하고 중언 부언합니다. 드디어 바디매오는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를 길에서 따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 기도의 응답도 마찬가지 입니다. 응답의 결과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함 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은 내 생각대로 응답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른 기도는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때를 인내함으로 기다리며 사람과 환경의 장애물을 극복하십시오. 삶의 결단을 하십시오.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심으로 응답 받아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