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사는 사람 ](욥23:8-14)
우리가 사는 인생은 롤러코스터처럼 굴곡이 있습니다. 하는 것마다 잘 되고 형통할 때가 있는 반면에 하는 것마다 안 되고 꽉 막힐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형통하기만 한 사람도 없고, 불통하기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입니다.
1.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사는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이러쿵 저렁쿵, 세 명의 절친도 비판하고 정죄하며, 심지어는 자신의 아내도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상황 속에서 욥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실패하고 망한 것 같은 현재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사실을 욥은 간절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믿음은 축복 받을 때보다 고난 받을 때 드러나게 됩니다. 환난 풍파 속에서 욥은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변함없이 인정합니다. 탕자는 멋지게 살아보고자 세상으로 내려갔지만 돼지 쥐엄 열매도 먹지 못하는 거지가 되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유일한 인도자요! 영원한 보호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해야 합니다.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하며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인생의 희노애락,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겸손히 고백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인생을 맡긴 자는 후회가 없다.”
2.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사는 사람은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축복과 성공만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좋을 일만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도 고난의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독수리새끼처럼 강하게 훈련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을 온실속의 화초가 아니라 들판의 잡초와 같이 비바람을 견디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예수 믿으면 복만 받고 잘 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성숙과 성장을 위해서 고난과 시험을 주시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순종과 충성의 길에도 고난과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난은 단순한 삶의 고통이 아니라 그 속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 없는 고난은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어야 하고, 시험을 축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사는 사람은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환난 속에서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믿음이 결정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기대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승리의 결말을 확신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다는 것은 주님 안에 있는 나도 이길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확신하면 환난을 당해도 평안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승리는 이미 십자가 위에서 보장된 것입니다.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의 터널에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터널의 끝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고 기대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게 하소서!(아멘!)
2. 여러 가지 시험을 기뻐하며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되게 하소서!(아멘!)
3.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므로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