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자 ](시23:1-6)
목자라고 다 양들에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선한 목자도 있고, 삯군도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선한 목자시라면 가짜 목자인 삯꾼도 있습니다. 우리는 다 목자되신 하나님의 양들이기에 선한 목자를 만나는 것은 일생 최대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시23편을 통해서 목자 되신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1. ‘목자’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없는 모든 인생의 공통점은 ‘부족함’입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들은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해서 그 마음에 부족함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했어도 그 부족함과 갈증은 계속됩니다. 그것은 그들의 영혼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참된 만족의 비밀은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세상 모든 것을 가져도 갈증나는 것이 인생이라면 하나님으로 채워진 인생은 상황과 환경을 초월한 만족을 누리게 됨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인물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면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만나는 오직 광야에서만 내렸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상징인 만나는 매일 매일 주어 먹어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만나를 매일 매일 주워 먹고,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받아먹게끔 하셨습니까? 그것은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키시기 위한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2. ‘목자’는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 인생의 길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발걸음을 지도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내 인생을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인생을 디자인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양인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갈 때에 최고의 복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길로 가야 합니다. 그 길이 어떤 길입니까? 의의 길입니다. 사실 의의 길은 믿음의 길이요,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이요,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에 생명이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아침마다 듣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목자’는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중동지방에 양을 치는 목자들의 필수품 중에 지팡이와 막대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도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기에 우리를 위해 생명을 십자가에서 버리신 우리의 큰 목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양을 알듯이, 우리 또한 주님의 음성을 알고 바로 좇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풍성한 삶을 주시는 목자 되신 예수님을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 영원한 천국을 향해 날마다 전진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게 하소서!(아멘!)
2.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소서!(아멘!)
3.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