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8 [ 연약함의 축복](고후 12:9-10)

 

[ 연약함의 축복 ](고후12:9-10)

 

 

사도 바울은 정말 스포츠카처럼 잘 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권력과 지식과 가문과 부를 겸비한 최고의 엘리트입니다. 그렇게 잘나가던 인생! 세상의 희망! 사울과 주님을 영접하고 약점이 가득한 작은 자 바울!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잘 나가는 사울과 연약한 바울 중 누가 더 멋지고 행복한 인생으로 보입니까? 세상은 자기 P.R의 시대이지만 믿음의 사람은 먼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연약함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1. 연약함의 축복은 한계가 있는 ‘인간’임을 자각하고 인정함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임을 자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인생의 한계에 직면하지 않으면 교만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 위에 올라서려고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었던 것입니다. ‘연약함’은 우리가 인간임을 자각하게 하는 하나님의 처방전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2. 연약함의 축복은 전능하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자신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육체의 가시를 경험하면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는 것, 곧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기도의 응답에 3가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YES! (그래), NO! (안 돼), WAIT! (기다려라) 우리는 '예스'라는 응답만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 돼!’라고 하실 때도 있고, ‘기다리라!’고 하실 때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된다고 하시는데, 자꾸 달라고 고집부리는 사람도 철부지 신앙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이 노라고 하실 때, 오히려 그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기뻐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나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는 ‘은총의 통로’입니다.

 

결론입니다. 연약함의 축복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통로가 됩니다. 자신이 연약할 때, 그리스도께서 강하게 역사하심을 깨달은 사도 바울이 지금 자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고하지 않도록 몸이 약한 것! 예수님 때문에 모욕을 당하는 것! 복음 때문에 궁핍해지는 것! 전도하다가 핍박을 받는 것! 사명으로 살면서 어려움을 당하는 것!” 이것을 사도 바울은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자랑거리입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먼저 내가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기도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나의 무지함을 지혜로, 나의 무능함을 능력으로, 나의 부족함을 충만함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2020년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는 주님 안에 승리하는 인생! 능력 있는 삶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연약하고 부족하고 무능한 인간임을 깨닫고 인정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소서!(아멘!)

2. 연약한 인간이기에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소서!(아멘!)

3. 내가 연약할 때에 하나님의 강한 능력이 임함을 기뻐하며 찬양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