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삶 ](마6:9-13)
“성경은 인간에게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하나님이 되라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가지는 연약함을 인정하고, 또한 인간다운 필요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이 도우시는 삶을 원한다면 반드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우리의 삶을 채워주십니다.
1.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삶은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매일의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치와 욕망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필수적인 것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 양식, 지혜, 능력을 힘입지 않으면 결코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마다 기도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오늘도 광야 같은 인생길에 만나와 같은 은혜를 공급하여 주옵소서!”라고 항상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먹고 일하고 활동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인생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을 기도드리는 사람들은 깨닫게 됩니다.
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삶은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필요한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일용할’이란 것은 그 날에 꼭 ‘필요한’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라! 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광야위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만나입니다. 광야는 먹을 것이 없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만나를 주실 때 하나님은 일주일분이나 한 달 분을 몰아서 주신 것이 아니라 아침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 날에 만나를 거두도록 하셨습니다. 만약 그것이 귀찮아서 욕심껏 많이 거두어가면 어떻게 됩니까? 다음날 벌레가 먹어 버립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매일 아침마다 만나를 줍도록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매일 이른 아침에 만나를 주어서 하루를 먹고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기도는 ‘내 필요’에 의하여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나를 조종해 맞추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삶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더 편리하고 발달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잊혀진 단어가 바로 ‘감사’입니다. ‘행복’입니다. ‘만족’입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마십시오!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합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오늘 1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마다 일용할 양식, 일용할 은혜를 부어 주셔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참된 만족과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 지혜, 능력, 양식, 물질을 부어주시는 은혜 속에 살게 하소서!(아멘!)
2. 정욕으로 잘못 구하지 않게 하시고 삶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만 구하게 하소서!(아멘!)
3. 삶의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