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마음 ](막4:1-9)
상식적으로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사람의 마음은 돈이 있는 곳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인생은 마음이 전부입니다.”그래서 보이는 육체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 중요함을 하나님은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위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마음 밭’은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서 ‘좋은 땅’으로 바뀌게 됩니다.
본문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은 무엇입니까?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밭은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씨는 동일합니다. 좋은 씨, 나쁜 씨가 없습니다. 동일한 씨입니다. 그런데 어떤 밭, 어떤 마음에 떨어지는가에 따라서 열매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길가 밭은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사람, ‘진리’, ‘영원’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돌 밭은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반응합니다. 흥분합니다. 그런데 고난과 시련을 만나면 순식간에 넘어지고 무너지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 가시밭은 신앙생활을 오래해서 믿음의 뿌리도 있지만 염려와 유혹과 욕심으로 인해서 열매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열매를 맺는 마음 밭은 좋은 땅, 옥토밭 입니다. 좋은 땅은 한 마디로 말하면 열린 마음입니다. 이 땅은 말씀이 들어오면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람은 언제 옥토로 바뀌게 됩니까?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면 인간의 마음은 변화됩니다. “하나님! 돌 같은 내 마음을 만져 주세요!” 하나님의 만지심은 우리의 마음 밭을 좋은 땅으로 바꿔 주십니다.
2. ‘좋은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열심히 전파하시지만 아무 권력도 없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씨는 얼마나 약해 보입니다. 말씀 전하는 것이 씨 뿌리는 것입니다. 씨라고 하는 것은 생명이 있는데, 이 씨의 생명의 능력은 땅 속에 들어갈 때만 발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군사, 권력, 정치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사람의 심령에 심기어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에 그 모습이 비효율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열매를 보고 씨를 뿌리듯이, 예수님도 천국 복음의 씨를 뿌릴 때에 구원의 열매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열매가 맺으리라고 확신하셨던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좋은 마음’은 세상의 유명한 길이 되려고 하지 말고 ‘이름 없는 땅’이 되어야 합니다.
땅과 비교해보면 길은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 그래서 길은 분주한 곳입니다. 그런데 땅은 고요한 곳입니다. 길은 너무 바쁩니다. 길은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고 싶어 합니다. 반면에 땅은 씨를 기다립니다. 씨가 심어지면 비를 기다립니다. 땅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길은 자기를 드러 내는 것이라면 밭이나 땅은 이름이 없습니다. 유명한 길일수록 이름을 다 갖고 있지만 씨를 뿌리는 땅은 이름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길’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땅’은 자기에게 심겨진 곳에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유명한 길’이 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름 없는 좋은 땅’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서 유명한 길이 되기보다는 이름 없는 좋은 땅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돌처럼 굳은 마음을 기경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옥토밭 되게 하소서!(아멘!)
2. 하나님의 말씀이 각 사람의 마음에 새겨져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아멘!)
3. 나를 드러내는 길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이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