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음 / <막4:1~9>
물은 아래로 흘러갑니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돈이 있는 곳으로 흘러갑니다. 예수님께서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인생은 마음이 전부입니다"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기름 부으실 때에, 그 중심을 보셨습니다. 여기서 중심은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를 , 우리의 외모를, 지위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1. '마음 밭'은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서 '좋은 땅'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비유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향하신 말씀입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밭'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씨는 동일합니다. 좋은 씨, 나쁜 씨가 없습니다. 어떤 밭 곧 어떤 마음에 떨어지는가에 따라 열매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첫째, 길가 밭은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지식으로 가득차 '진리' '영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둘째, 돌밭은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반응하며 흥분합니다. 그러나 고난이나 시련이 닥치면 순식간에 넘어지고 무너지는 사람입니다. 말씀이 머리속에는 머물지만 가슴까지 내려오지 않는 사람입니다. 셋째, 가시밭은 신앙생활을 오래해서 믿음의 뿌리는 있습니다.그러나 염려와 유혹과 욕심으로 인해 열매가 없습니다.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잘 하는것 같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입니다.넷째, 좋은 땅입니다.열린 마음입니다.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지금 내 마음 밭은 어떤 마음 상태입니까? 좋은 땅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만져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상처와 죄로 딱딱한 마음이 될때에 "하나님! 돌 같은 내 마음을 만져 주셔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만지심은 우리 마음 밭을 좋은 땅으로 바꿔 주십니다.
2. '좋은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로마제국의 식민지 지배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고통 가운데 민족을 해방시켜 줄 정치적, 경제적 메시야로 기대합니다. 제자들 조차 예수님을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일까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전파하시는 천국 복음이 연약해 보였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것이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씨는 '생명의 능력'이 있는데 땅에 들어갈 때에 뿌리를 내리며 그 능력이 발휘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군사, 권력, 정치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가 사람의 마음에 심기어질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댑니다. 이 여인은 많은 의사에게 재산도 탕진하고 더 이상 방법이 없자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을 뚫고 나아 온 것입니다. 그녀의 믿음대로 예수님께 구원을 받지 않습니까? 고통 당하는 한 영혼을 만나 복음의 씨를 뿌려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셨습니다.
(결론) '좋은 마음'은 세상의 유명한 길이 되려고 하지말고 '이름없는 땅'이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길'은 분주하고, 자기 목적을 성취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땅'은 고요하고, 씨를 기다립니다.이름이 없습니다. 이렇게 '길'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땅'은 씨가 심겨지면 비를 기다림으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세상 사람들은 '유명한 길'이 되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름 없는 좋은 땅'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통해 '이름 없는 좋은 땅'이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