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향 전환 ](막1:14-20)
우리가 사는 이 땅의 인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그네 인생입니다. 그리고 연습이 없습니다. 단 한 번 뿐인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승리하는 인생인가에 대해 모델이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과연 우리 인생의 방향 전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방향 전환’은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그물을 버린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전부를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물보다 더 소중하고 더 기쁜 것을 깨달았을 때에 그물을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기쁨이 바로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참된 복음의 기쁨을 체험했기에,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감옥에서도 권면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예수님의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적’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셨습니다. 이 세상에 보이는 것만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던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시고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골드 러시’(GOLD RUSH)입니까? ‘킹덤 러시’(KINGDOM RUSH)입니까?” “골드는 죽으면 쓰레기로 바뀌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2. ‘방향 전환’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생선 비린내 나는 어부들만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에 잘 나가는 돈 많은 세리도 부르셨습니다. 세리는 그 당시에 로마의 세무공무원으로서 비록 자기 민족에게 욕은 먹을지 모르지만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높아지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본능은 높아지는 곳으로 가려고 애를 쓰는데 예수님은 한 영혼을 위하여 때로는 욕을 먹고 핍박받는 낮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이 내 인생에 제 1 목표가 되면 안 됩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은 도구이고 그 도구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삶은 겸손히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방향 전환’은 우리가 가고 싶은 곳에서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누구나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못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면 자신이 계획한 인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망침은 ‘처절한 망침’이 아니라 ‘아름다운 망침’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을 아름답게 망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어떻게 바뀝니까? 젊어서는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갑니다. 죽음과 함께 썩어질 세상의 성공을 향해 가는 ‘골드 러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는 ‘킹덤 러쉬’, 주님이 보내시는 곳에 서 있는 신령한 방향 전환에 성공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잠깐 보이는 세상 것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영원한 천국으로 ‘킹덤 러시’ 하게 하소서!(아멘!)
2.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섬기러 오신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소서!(아멘!)
3.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순종하며 전진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