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 ](왕하7:4-10)
1.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는 말 한 마디 잘못해서 엄청난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은 말 한 마디 때문에 정치적 생명이나 인기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믿음으로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먼저 듣고 말을 더디 하면 상당한 오해와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부인하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심판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굉장히 성경적입니다. 내 말이 씨가 되어서 그 말에 대한 열매를 내가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선한 것이 쌓여 있는지, 악한 것이 쌓여 있는지를 우리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의 생각이 말로 표현되어 집니다.
2.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름 모를 네 명의 나병환자들은 이판사판의 마음으로 아람군대에게 투항하러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이 네 명의 문둥병자들의 발걸음 소리를 하나님이 역사하시니 아람 사람들이 들을 때에 이스라엘을 도우러 오는 헷 사람과 애굽 군대의 진군 소리로 듣게 됩니다. 그래서 아람 사람들은 장막과 말과 나귀와 모든 것을 버리고 급히 도망가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개입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네 사람의 발소리가 수 만명의 발소리가 되게 하십니다. 네 사람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배고파 죽을 것 같았는데, 배불리 먹고 마시고, 금은보화도 손에 넣고 꿈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문둥이들이 잘 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 우리는 늘 감사하고, 감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바울 자신의 수고보다 더 컸습니다. 그래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감격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은혜를 받아 누리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은 ‘나’를 위한 구원에서 ‘남’을 위한 구원으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은혜로 우리에게 주시지만 믿음으로 결단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 사실 오늘날 이기주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보다 이 네 명의 나병환자들이 훨씬 더 나은 사람들입니다. 이 네 명의 나병환자는 사마리아 성에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자신들의 행위가 옳지 못하다고 깨닫습니다. 전도는 ‘훈련’이 먼저가 아니라 주님을 ‘체험’한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지 않을 때는 우리에게 벌이 있으리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은혜를 받은 자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전도하고 선교하는 이유는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역은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복음의 씨를 뿌렸다면 우리의 소임은 끝난 것이요, 그 다음에는 복음을 들은 사람의 몫이요, 하나님의 몫입니다. 진짜 내 안에 복음이 있고, 예수님의 생명이 있으면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은혜’가 임하고 ‘머무르는 교회’가 아니라 ‘은혜’가 ‘흘러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도에는 실패가 없습니다.”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르는 자가 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나로부터 흘러가게 하는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언제 어디서나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게 하소서!(아멘!)
2.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하게 하소서!(아멘!)
3. 하나님의 은혜가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는 주님의 증인!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