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5:1~8) / 「대화의 법칙」
'대화'라는 단어는 '짐을 나누다'의 의미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대답은 화를 가라앉히지만, 과격한 말을 노를 일으킵니다. 이렇게 말은 씨가 되어 열매를 맺습니다. 가나안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 통곡하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는 불신앙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너희에게 행하겠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하나님을 원망한 백성들은 광야에서 죽게 됩니다. 문제는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사소한 말이라도 심판의 날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화한 말은 생명을 주지만, 잔인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되는 대로 하는 말은 비수처럼 찌르지만, 지혜로운 혀는 상한 마음을 고쳐줍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대화는 이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고, 관계를 맺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대화의 기술도 필요하지만 '대화의 진실'이 더 중요함을 기억하십시오. 마틴 루터 킹목사님은 "나는 가슴으로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실한 대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대화할 상대가 진실함이 없거나 대화가 안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그럼에도 상대방을 존중하여 대화해야하는 4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대화하는 사람의 가족들에게 그 사람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모든 사람은 변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무뢰하게 대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도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대화의 기술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놓여진 금사과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말도 때에 맞게 하십시오.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이웃에게 인사하는 것은 저주의 말처럼 들 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잘 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도 잘 말할수 있습니다" 기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내 문제나 어려움에 대한 기도는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사랑'으로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인 우리와 교제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제사는 미워하시지만, 정직한 자의 기도는 기뻐하십니다. 사울왕은 아말렉을 철저히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살진 가축들을 남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짐승들을 취했다고 핑계를 댑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악인의 제사를 미워하십니다. 반면에 다윗은 자신이 범죄하였을 때, 눈물로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관계를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나는 여호와를 사랑합니다. 이는 주께서 내 목소리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도와 달라는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주께서 내게 귀를 기울이셨으므로 나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주를 부를 것입니다"라고 기도합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 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그대로 행하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고 선한 말을 하십시오. 내가 만나는 사람을 존중하여 가슴으로 말하십시오. 기도로 하나님과 잘 대화하고, 진실함으로 사람과도 잘 대화하심으로 관계의 성공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