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5:36~41) / 「갈등 극복의 법칙」
나라와 나라의 갈등, 가정의 갈등, 자녀와의 갈등, 교회의 갈등...그 소중한 관계가 갈등으로 갈라지고 깨어집니다. 부흥과 성장을 경험한 안디옥 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 성령의 음성을 듣고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1차 전도여행을 떠난 바나바와 바울은 가는 곳 마다 강력한 복음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마가 요한은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 후 바울과 바나바는 2차 전도여행을 떠나고자 할 때에, 마가 요한의 문제로 갈등하며 다투게 됩니다.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결국 바울은 실라와 바나바는 마가 요한과 선교의 길을 각자 떠납니다. 마가 요한은 바나바를 따라 구브로로 건너간 후 소식이 거의 알려지지 않다가, 약 10년 후 그의 이름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이때 바울은 마가를 "나의 위로" "동역자"라고 표현합니다. 마가는 바울이 로마에서 감옥 생활을 하는 동안 그를 충성스럽게 섬긴 것으로 보입니다. 마가가 얼마나 믿음직한 동역자가 되었던지, 바울이 디모데에게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라고 특별히 부탁할 정도였습니다. 예전에는 갈등의 원인 제공자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었던 마가가 사도 바울의 유익한 동역자로 회복되었던 것입니다. 현재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부족할지라도 바나바처럼,
사랑으로 품으며 세워주는 일이 중요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갈등은 긍적적인 면도 있습니다. 갈등을 통해 영적으로 더 성숙한 신앙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더 귀기울이게 됩니다. 다윗이 장인인 사울왕과의 갈등 속에서 더 깊은 영성을 소유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따뜻할 때 행복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런데 내가 기도하며 하나님을 잘 믿고 있어도 갈등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때는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십시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인내의 사람으로 빚어 가십니다. 우리는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1.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 부족함을 기도로 구할 때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인간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십시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3.1%의 공통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1%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보혈" 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모두 하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갈등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이해할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품게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의 보혈로 하나됨을 발견하십시오. 그리하여 갈등을 영적성숙의 기회로 삼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