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까?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값으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바 된 주님의 종이라면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종은 주인의 기쁨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좋게 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종은 반드시 주인 되신 하나님께 칭찬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칭찬 받는 종은 주인의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사람입니다.
칭찬받는 종은 주인의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내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알 때 충성할 수 있고 칭찬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명의 크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입니까? 첫 번째, 많이 가진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사명입니다. 두 번째, 할 때마다 기쁜 뭔가가 있다면 곧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세 번째, 생각할 때마다 부담이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사명입니다. 네 번째, 내가 가진 상처가 있다면 그것이 곧 나의 사명입니다. 과거의 상처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같은 문제를 겪고 힘겨워 하는 사람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 줄 수 있는 사명을 준 것입니다.
2. 칭찬 받는 종은 주인의 뜻을 순종으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칭찬받는 종은 주인의 뜻을 알았다면 그 뜻을 행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조금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맡겨 준 일을 뒤로 미루지 않았습니다. 사명과 비전을 가진 사람은 성실하고 부지런합니다. 반면에 주인의 뜻을 알고도 행치 않는 종들이 있습니다. 주인이 뭘 원하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서 하지 않는 종은 어떻습니까? 많이 맞습니다.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는 사람은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알기만 한다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서 복 있는 사람입니다.
3. 칭찬 받는 종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를 1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적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달란트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한 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입니다. 1데나리온은 장정의 하루 품삯입니다. 장정의 하루 품삯을 10만원으로 계산하면, 1달란트는 6억원 입니다. 적은 돈이 아닙니다. 큰 돈 입니다. 장사 밑천이 될 수 있는 목돈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릇의 깨끗함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쓰실 수 있도록,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을 정결케 한 그릇이라면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완벽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을 요구하십니다.
결론입니다. 칭찬 받는 종에게는 하나님의 보상과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일도 댓가가 있듯이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보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섬세하시고 정확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냉수 한 그릇도 하늘에 상이 있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님의 사명은 뒤로 물러서지 말고 항상 더욱 힘써서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목적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천국을 확장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 그래서 우리 하나님께 칭찬받는 종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