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믿음) / <눅22:42~43>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생을 주관하십니다. 그런데 내 계획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 선택 뒤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내 삶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기대하며 맡기는 믿음은....
1. 맡기는 믿음은 무책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입니다.
세상의 소리와 하나님의 말씀은 정반대입니다. 세상은 "스스로 높아지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높아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내가 해야 된다"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주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우리는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고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까?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맡기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왜 염려를 주님께 맡기지 못합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서 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짐을 대신 지시는 주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십시오.
2. 무능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순종'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어리석음보다 똑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약함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맡김은 '순종'입니다.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이삭을 어떻게 하나님께 번제로 바칠수 있었습니까?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삭의 후손에서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믿었습니다.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결론) 맡김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뢰하게 됩니다.
모세의 인생은 3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처음 40년은 "바로의 궁궐에서 왕자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다음 40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자기를 비우는 거지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마지막 40년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는 지도자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80세의 모세가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깨달을 때 하나님이 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훈련방법 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 속에는 '낭비'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우연'은 없습니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10대에 기름부음 받아 왕이 된 다윗은 수많은 하나님의 연단을 받습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경험합니다. 그리고 푸른 풀밭이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노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어떤 곳이든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 인생을 맡긴 사람은 후회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날마다 경험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