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인생은 롤러코스터처럼 굴곡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형통하기만 한 사람도 없고, 불통하기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입니다.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이 가장 극명한 대조를 경험한 대표적인 성경의 인물이 바로 욥입니다. 욥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인 동시에 큰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욥이 하루아침에 가진 모든 것을 잃는 메가톤급 환난을 만났습니다.
이런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위대한 선언을 하게 됩니다.
그 선언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의 섭리는 인생길을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현실의 상황은 정말 욥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진 것처럼 보이고, 욥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나한테 이러실 수 있을까? 하는 원망이 나올 만도 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욥의 믿음은 확고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믿음은 축복 받을 때보다 고난 받을 때 드러나게 됩니다. 환난 풍파 속에서 욥은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변함없이 인정합니다. 우리 인생의 유일한 인도자요! 영원한 보호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내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길을 지도해 주시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 인생을 맡긴 자는 후회가 없다.”
2. 하나님의 섭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도 고난과 시련의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축복과 성공만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좋을 일만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을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니라 들판의 잡초와 같이 비바람을 견디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그 연단의 도구가 바로 고난과 시험과 환난과 시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문제없는 인생으로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더라도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순종과 충성의 길에도 시험과 시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시험 속에서 기억해야 할 사실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순조로울 때만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 없는 고난은 없다.” 믿음의 사람은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어야 하고, 시험을 축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환난이 얼마나 큰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생각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욥은 패배한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승리의 결말을 확신했습니다. 환난 속에서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믿음이 결정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승리의 결말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고난과 환난을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길을 지도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돌이키실 수 있습니다. 회복시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욥은 갑절의 축복으로 정금같이 나오는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슬픔이 춤이 되게 하시고, 눈물이 기쁨이 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의 터널에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터널의 끝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욥처럼 정금같이 나를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고 기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