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종은 의지를 드리는 것입니다. ] (창3:1-6)
성경을 보는 안경이 있습니다. 첫째, 창조, 둘째, 타락, 셋째, 회복입니다. 성경의 시작이 무엇입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하나님은 모든 것의 소유권과 통치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성경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창1:1절은 성경을 들어가는 문입니다. 진리의 시작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내 삶의 왕으로 인정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범죄하고 타락하게 됩니다.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고 왕이 되는 삶!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삶이 곧 ‘불순종’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본질적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되고, 구원 받은 성도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죄를 이기고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 의지를 드리는 순종은 삶의‘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입니다.
인간이 범죄하므로 타락하게 되었을 때에, 삶의 목적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성도는 삶의 목적과 우선순위가 반드시 바뀌게 됩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던 사람이 이제는 주님을 위해 살게 됩니다. 주님을 위해 살게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시간과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바빠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내 삶의 1순위에 있는 것은 아무리 바빠도 합니다. 물질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핑계를 댑니다.
그러나 “비싸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리 비싸도 삽니다. 없으면 카드라도 긁어서 삽니다. 비싸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돈보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포기했고, 삭개오는 예수님의 구원에 자신의 전 재산을 내 놓지 않습니까? 그만큼 가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려놓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내 인생의 1순위가 되시고, 하나님이 내 인생에 최고의 가치가 되면 그 사람은 의지를 드리는 순종의 사람이 됩니다.
◉ 의지를 드리는 순종은‘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이 범죄함으로 타락하게 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결과가 무엇입니까? 순종과 감사를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해야 할 삶이 무엇입니까? 순종과 감사입니다. 우리 삶 속에 순종과 감사가 마음을 지배한다면, 죄를 이긴 것입니다. 왜냐하면 순종은 하나님의 통치권으로 들어가는 것이요, 감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사는 삶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은 나의‘의지’를 드리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죄가 없었던 상태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마귀의 전략은 간교합니다. 지금도 그 전략으로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마귀의 전략이 무엇입니까? 첫째, 의심이요, 둘째, 거짓말입니다. 하나님도 인간이 선악과를 보기 원하셨고, 마귀도 인간이 선악과를 보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보기를 원하는 계획과 목적이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통해서 “너는 피조물이야, 순종해야 해!” 반면에 마귀는 선악과를 통해 “저거 먹으면 하나님처럼 돼!” 라고 진리에 불순종하게 만듭니다. 결국 “진리에 대한 확신만이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마귀는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게 미혹합니다. 마귀는 순종을 손해, 희생, 부담되는 일 등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의무감이나 억지로 하는 일에는 행위는 있으나, 의지가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미혹하여 하나님께 의지 없는 순종을 하게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헌금은 ‘돈’이라는 컵에 담아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의지가 있다면 하나님께 드린 것이요, 의지가 없다면, 사람에게 낸 것일 뿐입니다. 순종은 ‘행위’라는 그릇에 담아 하나님께 나의 ‘의지’를 드리는 것입니다. “순종은 나의 의지를 드리는 것입니다.” 억지가 아닌 자원함으로 나의 의지를 드려서 순종의 사람에게 주시는 하늘의 축복이 가득 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