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 ] (약4:4-10)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하늘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입니까?
◉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물고기는 물 속에서 자유하고, 기차는 레일 위에서 자유하듯이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공급받고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을 떠나서 방종하며 사는 것이 자유라고 속삭입니다. 그 속임수에 넘어가면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세상과 벗된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의 벗이 되면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벗이 되면 세상의 원수가 됩니다. 그러면 세상은 과연 무엇입니까? “무엇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와의 애정을 식게 하는 것이면 그것이 세상입니다.” 하나님과 벗된 삶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 바로 세상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과 구별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듯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면 고통이라는 사실을 깨달을수록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요, 축복임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마음까지도 구별되어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에 하나님은 그 사람을 가까이 하시고, 하늘의 생명과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은 겸손함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교만한 사람입니다. 망하고 싶으면 교만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기를 원한다면 겸손하면 됩니다. “교만이 하늘의 복을 날려 버리는 패망의 선봉이라면 겸손은 하나님의 은총을 끌어오는 자석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고 유익이 없어도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되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순종하면 이해되어지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해하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은 마음을 성결케 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거룩한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니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된 것처럼 성전은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었기에 성전을 더럽히지 말고 거룩하게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처럼 아무리 겉을 깨끗하게 해도 속이 더러우면 하나님 보시기에는 더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성결하고 깨끗하게 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한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 마음을 품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두 마음 품는 자들은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이 하나님을 향한 한 마음을 품고, 한 주님만을 섬기는 깨끗한 사람을 다윗처럼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더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만나주시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을 더욱 더 만나주십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할수록 그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소멸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십자가에 날마다 못 박아야 마음이 성결케 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본향 집으로 가야 합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으로 무장하여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