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 ] (약1:22-27)
마지막 때의 특징 중에 하나가 무엇입니까? 경건의 모양은 있는데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점점 교회 안에 많아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제목과 연계를 해보면, 경건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치중하고 경건하게 살지 않는 사람이 바로 경건의 모양만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지 말고, 그런 사람과 어울리지도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입니까?
◉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진실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함이 없는 사람은 믿음이 성장하지 않고 열매 없는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믿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그 뜻을 행하는 자가 믿음 있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 주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구원의 감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을 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은 자기 입술을 지키는 진실한 믿음입니다.
우리에게는 보이는 사명이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경건입니다. 어떤 사람이 경건한 사람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왜냐하면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건한 사람이라면 말조심, 입조심, 혀조심을 해야 합니다. 자기 혀를 재갈 먹여야 합니다. 특별히 말은 사람 앞에도 잘해야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도 잘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언어를 통해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언어는 곧 우리의 믿음을 반영합니다. 똑같은 환경과 상황 속에서 부정적인 사람은 언제나 비판, 불만,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반면에 믿음의 사람은 칭찬과 만족, 감사의 말을 합니다.
◉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은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고 세상과 구별되는 정결한 믿음입니다.
입술로 경건한 척 할 수 있지만 정결하고 깨끗한 경건은 구제와 거룩이 동반됩니다. 먼저 구제는 예나 지금이나 사회의 가장 빈곤 계층인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사실 경제 불황 속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어렵습니다. 그러면 고아와 과부는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이런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사람이 정결하고 깨끗한 경건의 사람입니다. 왜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까? 세상과 벗이 되면 하나님과 원수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벗이 되고, 세상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없는 자라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않는 사람은 영생이 없는 사람, 천국에 갈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세속에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처럼 거룩해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축복이 그 삶 속에 함께 합니다.
죄악 된 세상에서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뒤쳐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에 평탄하고 형통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높여 주시지 않습니까? 경건의 모양만 가진 이 시대에 경건의 능력을 소유하여 경건을 실천하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 입술을 지키는 사람,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되어서 때가 되면 높여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