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은 기적의 재료입니다. ] (요5:5-6)
오늘 본문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연약함’과 ‘무력함’입니다. 질병으로 인해 심신이 연약해져 있습니다. 38년 동안의 오랜 병고로 그는 무력해 있습니다. 영육 간에 전혀 소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통스러운 인생이 주님을 만나 치료를 받는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고통이 기적의 재료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 고통이 기적의 재료가 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삶의 고통이나 문제가 모든 사람에게 다 기적의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삶에 고통과 문제가 기적의 재료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벌은 꿀을 얻기 위해 꽃을 찾아갑니다. 배고픈 사람은 무엇인가를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아갑니다. 병에 걸린 사람은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도 해결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교회로 찾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고통이 기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치료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고통이 기적의 재료가 되려면 ‘인내’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기다릴 줄 안다”는 것입니다.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병자는 38년 된 병자였기에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을 만났을 때 그의 병이 오랜 것을 아셨습니다. 그는 38년 동안 아프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내했습니다. 하나님은 인내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은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까?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 우리 또한 인내하는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여러 가지 시험을 주시는 것입니다. “나를 파괴시키지 않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과 시험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내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소중한 것일수록 기다리게 하십니다. 귀하게 쓰실 인물들일수록 오랫동안 감추어 놓으십니다. 그래서 요셉을 13년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40년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면서 약속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고통이 기적의 재료가 되려면 ‘오늘’을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참새 한 마리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가 일평생 제일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영혼’입니다. 영혼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을 믿음으로 영혼관리 바로 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선줄로 생각하면 넘어지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빈틈을 보이면 시험 드는 것입니다. 어제의 내 믿음이 오늘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간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말고 보장 없는 내일을 기약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확실한 시간은 오늘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질병 때문에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 질병, 고통도 함부로 내 기준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고통스러운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과 기준으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게 큰 고난을 주시는 것은 나를 큰 사람으로 만드시는 과정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문제 때문에, 고난 때문에 오히려 더 잘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의 문제’는 곧 ‘기도의 제목’이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에게 의미 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노력과 수고는 허사일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6년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므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으로 고통이 기적이 되고, 문제가 축복이 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