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약함은 능력의 원천입니다 ] (고후12:9-10)
세상은 자기 PR의 시대이지만 믿음의 사람은 먼저 연약함을 인정할 때 영적으로 강하게 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연약함이 능력의 원천이 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 연약함이 능력의 원천이 되는 비결은 먼저 우리가 한계가 있는 ‘인간’임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하고, 무지함을 느끼는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인간임을 자각하는 기회가 됩니다. 내가 한계가 있는 연약한 인간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축복이 넘쳐날수록 인간은 하나님을 떠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은혜가 넘치면 넘칠수록 하나님이 필요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과 은혜를 가시와 함께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임을 자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인생의 한계에 직면하지 않으면 교만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 위에 올라서려고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연약함은 우리가 인간임을 자각하게 하는 하나님의 처방전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무능한 인간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 연약함이 능력의 원천이 되는 비결은 전능하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이 임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자신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육체의 가시를 경험하면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는 것, 곧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별력이 있었습니다. 흔히 우리는 기도의 응답에 3가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YES (그래), NO (안 돼), WAIT (기다려라). 우리는 '예스'라는 응답만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 돼!’라고 하실 때도 있고, 기다리라고 하실 때도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이 NO! 라고 하실 때, 오히려 그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기뻐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내가 구한 모든 것이 내가 원한대로 다 응답 받는 것이 꼭 응답이 아니라 때로는 응답이 안 되어지는 것도 내게 주신 응답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는 ‘은총의 통로’입니다.
결론입니다. 연약함이 능력의 원천이 되는 비결은 나의 연약함을 자랑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지혜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감당할 때, 기쁨도 있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약함으로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강한 자가 되고 싶습니까? 먼저 내가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기도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나의 무지함을 지혜로, 나의 무능함을 능력으로, 나의 부족함을 충만함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2016년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는 주님 안에 능력 있는 삶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