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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하시는 하나님 ] (시23:1)
 
   하나님이 없는 모든 인생의 공통점은‘부족함’입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들은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해서 그 마음에 부족함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했어도 그 부족함과 갈증은 계속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영혼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은 "인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절대적 공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결코 인생은 만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공급해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욕심이 아닌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생은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는 인간이 스스로 생존할 수 없는 곳입니다. 광야는 마실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고, 밤에는 싸늘한 추위가 뼈 속 깊이 파고드는 정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40년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았습니다. 어떻게 살았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의 대표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만나입니다. 만나는 오직 광야에서만 내렸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은혜의 상징인 만나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매일 매일 받아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른 아침마다 만나를 주워야 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만나를 먹을 수 없습니다. 욕심껏 만나를 많이 담아 와도 그 다음날이 되면 벌레가 먹어서 먹을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만나를 매일 매일 주워 먹듯,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받아먹으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만나를 매일 매일 주워 먹고,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받아먹게끔 하셨습니까? 그것은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키시기 위한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영혼의 양식을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양식이요, 영입니다. 밥을 먹어야 육신이 살듯이, 말씀을 먹어야 영이 삽니다. 우리의 육체는 떡이나 밥을 먹어야 힘을 내서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어르신들이 “밥 힘으로 산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힘을 내서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욥도 육의 양식보다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겼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바로 신령한 우선순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윗은 아침마다 하나님의 인자한 말씀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이 고난과 환난을 이기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혼 속에 충만하면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데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결국 말씀 충만하면 성령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외하는 사람은 참된 만족을 누리는 인생이 됩니다.
인생의 만족이 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돈에 있습니까? 지식에 있습니까? 권력에 있습니까? 세상에 있는 것을 다 가져도 인생은 결코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 것이 좋아보였는데, 예수님을 만나고 알고 보니, 거기에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다윗도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니 부족함이 없는 참된 만족을 누렸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만족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의 만족은 물질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고,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거하십시오. 나를 아시고, 내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이 나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은혜 속에 참된 만족을 누리며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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