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전한 거룩 ] (벧전1:15-16)
우리가 믿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어두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이 변화를 주도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강퍅하고 굳은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현장에서 모든 생각과 언어와 행동이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온전한 거룩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온전하게 거룩해질 수 있습니까?
◉ 내 몸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전은 건물이 성전이 아니라 거룩하신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바로 성전인데, 그 거하시는 곳이 우리 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아야 신앙생활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성령님이 진리의 도장을 찍어주실 때에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핏값이 내 영혼에 매겨져 있다는 사실이 믿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고, 내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거룩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답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거룩한 성전답게 살기 위해서는 경건의 능력을 소유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경건의 능력을 소유할 수 있습니까?
◉ 온전한 거룩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영적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거룩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했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보혈의 피 공로를 힘입어서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생긴 것입니다.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피 공로를 힘입어서 우리가 의롭게 된 것입니다. 죄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5%의 소금이 바닷물을 짜게 합니다. 단 5%의 정직한 사람만 있어도 우리나라는 정직한 나라가 됩니다. 말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의 모양만 갖고,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 채 살아가게 될 것을 주님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쾌락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명예와 권력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우상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가 거룩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건의 훈련을 잘 받아야 하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육체의 연습은 금생에서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건의 연습입니다. 경건은 이 땅에서도 유익하고, 하나님 나라에서도 약속이 있는 범사에 유익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원리입니다. 경건의 능력은 신령한 습관이 형성되어야만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저녁에 감람산에 가셔서 산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루의 사역을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는 신령한 습관을 갖고 계셨습니다. 욥도 환난을 이길 수 있었던 힘은 말씀의 신령한 습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양식보다 영혼의 양식을 우선시하여 먼저 섭취했던 욥이 환난도 인내하고 믿음으로 승리했던 것입니다. 나쁜 습관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형성됩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형성되지 않습니다. 특히 신령한 습관은 인간의 노력과 의지로도 잘 형성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의지보다 더 강력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결론입니다. 온전한 거룩을 향해 전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보호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답게 믿음으로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된 하나님의 사람을 세상 끝 날에도 지켜주십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밀실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는 사람들만 척량하여 지켜주실 것이며, 성전 밖에 있는 자들은 환난에 밟히게 가만 두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구분된 믿음으로 거룩한 성전의 삶을 산다면 환난의 그 날에도 반드시 그 사람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언제나 구별된 하나님의 성전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