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단3:16-18)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항상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입니다. 둘째, 남에게 미움을 받는 용기입니다. 셋째, 자신이 시작한 일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용기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라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그래서 에스더왕후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고 선언하면서 사명에 목숨을 초개같이 던지려 했던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다니엘의 세 친구입니다.
1.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구별되겠다는 믿음입니다.
아무리 왕일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길이 아니면 단호히 거절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필요합니다. 믿음의 영역은 절대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교묘한 마귀의 유혹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그 때, 아닌 것은 아니라고 거절할 수 있는 분별력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다 안락하고 편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세상과 구별되어 믿음의 고난을 자취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고난과 위기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신뢰합니다. 그래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결단합니다.
2.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겠다는 믿음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의 위협도 극렬히 타는 풀무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절대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건져 주실 것입니다. 불속이든, 왕의 손이든.... 이 얼마나 자신감 넘치는 고백이요, 왕의 자존심을 짓밟는 고백입니까? 이런 자신감이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의 자신감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주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흘러넘칩니다.
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믿음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을 향한 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더라도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왕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사람들은 잘되면 하나님 잘 믿고, 안되면 하나님 불신하고 떠나버립니다. 좋은 일 생기면 찬양하다가 안 좋은 일 생기면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잘 되도 하나님 믿고, 안 되도 하나님 믿습니다. 좋은 일 생겨도 찬양하고 안 좋은 일 생겨도 찬양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닥쳐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즐거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찬송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왜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지 않아야 합니까?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수 없지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은 반드시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하심이 일어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특별 보호가 함께 합니다.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 길을 지도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행사를 맡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9년에 우리 인생에 어떤 일이 생길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