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게시판[죽으면 죽으리이다] / <에4:15~16>
바사왕 아하수에로는 6개월동안 신하들을 위해 향연을 베풀고, 왕비 와스디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려고 부릅니다. 그러나 왕의 분부를 거역하자 신하들은 왕의 권위를 수호하고 나라의 기강을 잡고자 와스디왕후의 폐위를 상소합니다. 그리고 유다인 모르드개의 사촌동생인 에스더가 새로운 왕후가 됩니다. 바사의 2인자인 하만은 아하수에로왕의 허락을 받아 모르드개뿐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을 죽이라는 조서를 전국 각지에 반포합니다. 이러한 민족의 위기속에서,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이 때 에스더는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선포합니다."죽으면 죽으리이다!"
1.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확신 하는 것입니다.
금식기도는 흉악한 결박이 풀리며 멍에의 줄이 끌러지고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당시 왕실 법도에 의하면 누구든지 왕의 부름을 받지않고 그 앞에 나가는 자는 반드시 처형을 당했습니다. 이에 에스더는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모르드개에게 유다인을 다 모으고 합심하여 금식기도를 부탁합니다. 합심기도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두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2. 사람 왕의 명령보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로왕의 명령과 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의 선택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삼일을 금식한 후에 왕에게 나아갔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을 뿐 아니라, 에스더의 소원이라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왕의 약속까지 받게 됩니다. 이 기적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들만이 맛볼 수 있는 기적이며 축복입니다.
(결론)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육신의 목숨보다 더 귀한 사명을 위해 살겠다는 것입니다.
에스더왕후는 민족의 위기속에서 사명을 발견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보다 사명이 더 소중함을 깨닫고 결단하고 행동합니다. 사도 바울도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순교를 당하기 전에 영적인 아들인 디모데에게 유언합니다. 자신의 사명의 길은 하늘의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기에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입니다.그 길은 고난의 길이요,십자가의 길 입니다 .가는 사람이 적은 좁은 길입니다.자기를 위해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고, 주님을 위해 죽으려고 하면 살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은 뒤돌아 서지 않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주님을 따라서 천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의 길! 오늘도 믿음으로 전진하며 나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